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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요법회 운영 일문 일답
작성자 : 보광사 / 등록일 : 2019-03-25 / 조회수 : 698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[일요법회운영 계획]

    

             작성자 : 일요법회 지도 법사 신규탁

 

1. 일시 :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-12시.

2. 장소 : 설법전

3. 인례 : 적문 스님

4. 법사 : 첫째주- 혜성 주지 스님

             둘째주, 셋째주, 넷째주-신규탁 교수

             다섯째주-법회 없음

5. 법문 교재 : <원각경>

6. 법회 관련 일문 일답

 

질문1 : 왜 음력으로 초하루 보름 하지 않고 양력으로 하나요?

☛ 봉건시대에는 음력이었지만, 근대와 현대는 양력으로 그리고 요일별로 생활하기 때문입니다.

 

질문2 : 그러면 관음재일(음24일), 지장재일(음18일), 초하루(전체축원), 보름(인등축원)은 어찌 하나요?

☛ 재래의 음력은 주로 공양을 올리고 개별 축원하는 <불공>이 중심이고, 일요법회는 <법문>이 중심입니다. 개인 축원을 올리실 분은 음력 불공 활용을 권장합니다.

 

질문3 : 그럼 일요법회에서는 <공양>은 안 올리나요?

☛ 아닙니다. 일요법회에서는 공양 올리는 시간이 50분, 법문하는 시간이 40분, 총 90분입니다. 다만 식구들의 이름과 주소가 적힌 신도카드를 읽지는 않습니다.

 

질문4 : 일요법회에서는 염불을 한글로 한다는 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?

☛ 알아 듣고 소통하여 실천하는 불자를 양성하려고 그렇게 합니다. 또 지금은 한문을 쓰는 세월이 아니기 때문입니다. 불교는 진리를 이해하고 실천하는 종교입니다.

 

질문5 : 법문을 하면 되었지, 왜 하필이면 경전을 교재로 하는지요?

☛ 법문의 중심에는 부처님의 말씀이 있어야 합니다. 부처님의 말씀은 팔만대장경에 쓰여 각 나라 말로 전하고 있습니다. 그런 대장경 중에서 우리나라는 <화엄경>을 중심으로 하는 대승불교의 전통이 있습니다. 경이 아니면 근본을 잃게 됩니다.

 

질문6 : 대승불교이고 <화엄경>이 전통이라면서, 왜 <원각경>을 교재로 하나요?

☛ <화엄경>은 총 80권으로 된 방대한 경전입니다. 그런데 <원각경>은 짧은 경전이고 또 예부터 ‘작은 화엄경’으로 불렸던 경전이기 때문에 이 경전을 기초로 힘을 길러, <화엄경>으로 진입하려는 것입니다. 게다가 <원각경>연구는 고려 후기 이후 우리나라에서 깊이 있게 축적되어 있습니다.

 

질문7 : 한국불교의 전통이 <화엄경>이라고 했는데, 우리 보광사에도 그런 전통이 있나요?

☛ 참 많이 있습니다. 우선 보광사 절 이름에서 ‘보광’은 부처님께서 <화엄경>을 설하시던 지상의 장소 중의 한 곳입니다. ‘보광법당’ 모임에서 3차례의 법회가 열립니다. 유명하고 중요한 법문이 이곳에서 진행됩니다. 또, 보광사 위에 ‘도솔암’이 있지요. 도솔천궁에서도 <화엄경>을 설하십니다. 보광사는 태생적으로 화엄과 인연이 깊은 곳입니다. 화엄신중기도도 역시 화엄의 전통입니다. 또 아침 새벽의 장엄 염불의 첫마디도 <화엄경>의 말씀에 귀의한다는 고백으로 시작됩니다. 사시불공의 의례에 등장하는 각종 문장들이 많이 <화엄경>에서 따온 게송들입니다. 불공 때의 유치와 청사에서도 청정법신 비로자나불, 원만보신 노사나불, 천백억화신석가모니불, 이렇게 3신불을 청합니다. 그리고 승려교육기관인 강원에서도 마지막 최고과정으로 <화엄경>을 교재로 교육합니다.

 

질문8 : 불교에 전혀 문외한인데 일요법회에 참석해도 법문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?

☛ 전혀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. 한글로 번역된 경전이고, 법사가 다양한 예를 들어서 그 의미를 해석해 줍니다. 법사는 부처님의 말씀이 기록된 경전의 내용에 충실하려고 연구하고 성찰하는 전문가이어야 합니다. 중요한 것은 부처님의 말씀입니다.

 

질문9 : 부처님의 말씀을 강조하셨는데, 그러면 선불교는 무엇이고 참선은 무엇입니까?

☛ 선은 부처님의 마음을 제자들에게 전한 것으로, 각자 저마다 제 자신의 마음 자리를 깨치는 것입니다. 부처님의 말씀과 마음은 둘이 아니고 조화를 이룹니다. 마음을 알아차려 말씀을 이해하고, 말씀을 통해하여 마음을 알아가서는 것입니다. 그리하여 몸소 실천하는 것입니다.

 

질문10 : 그면 마지막으로 염불은 무엇인지요?

☛ 한마디로 말하면, 부처님의 마음과 말씀을 나의 <몸-입-마음>에 배이게 하는 종교 행위입니다. <몸-입-마음>을 신,구, 의 3업이라 하는데, 번뇌에 물든 나 자신을 부처님의 말씀과 마음으로 씻어내는 수행법입니다.

 

 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, 걱정마시고 질문하세요. 성실하게 잘 설명해드리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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